스드메, 산후조리원, 영어유치원에 대해서 국세청 세무조사가 여러 건 착수되었습니다.

세무조사 유형에 대해서 국세청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대 흐름을 반영해서 국세청에서 결혼, 출산과 관련된 업체들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세무조사 대상


국세청에서 일부 업종을 특정해서 세무조사를 진행합니다.

결혼, 출산과 관련된 업체들인데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합친 스드메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가 가장 많습니다.

출산과 관련해서 산후조리원도 세무조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유치원 10곳도 세무조사 진행합니다.





2. 스드메 세무조사


결혼을 할 때 필요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들이 세무조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기본금 외에 추가금을 요구하는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금 이체를 요구한 후에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경우 매출 누락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며, 이 자금들은 결국 다른 사적 용도로 사용될 것입니다.


매출을 분산하기 위해서 자녀 명의의 사업자를 내고 그 사업자로 매출을 받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결혼이 인생에서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아무래도 업체의 요구대로 하는 경우가 많을 것같네요.

그래서 업체들은 본인에게 유리하게 현금 이체를 유도하는 구조인 것같습니다.



3. 산후조리원 세무조사


산후조리원 비용이 2주일에 수백만원에 이릅니다. 근로자 임금 대비해서 상당한 고가입니다.

여기도 역시 기본요금 외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결국 매출 누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구요.

산후조리원 건물이 특수관계인의 건물인 경우 임차료를 몇 배로 지불하는 사례도 있네요.

이렇게 부당하게 비용을 마련하고 동시에 현금 결제로 매출도 누락하는 경우들입니다.



4. 영어유치원 세무조사


영어유치원 원비가 비싸다는 얘기는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심지어 대학교 등록금보다 몇 배 비싸다고 합니다.

수강료 외에 교재비 등을 현금 결제로 유도합니다.

역시나 이렇게 현금 결제한 내용은 매출을 누락하고 사적 경비로 사용하는 사례들입니다.



5. 스튜디오 사례


스튜디오 촬영 비용을 차명계좌로 이체 받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매출 누락을 할 확률이 큽니다.

이렇게 누락한 현금은 대표가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사용합니다.


스튜디오와 다른 업체로 결제가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자녀 명의의 사업장이 많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매출은 자녀들이 자금출처로 활용하여 부동산 등을 구매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방법들인데요.

현금 이체를 통한 매출 누락과 타사업장을 통한 매출 분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 드레스 사례


이번에는 드레스의 경우입니다.

기본금 외에 피팅비, 추가금 등을 요구하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이렇게 현금 결제한 금액은 매출 신고시에 누락할 확률이 큽니다.

현금을 마련한 후에는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등 사적 경비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드레스 샵의 법인카드를 가족들이 사적으로 사용합니다.

골프나 피부미용실 등 사적 경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법인카드 외에도 가족 등에게 가공으로 급여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하지 않는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허위 인건비입니다.





7. 산후조리원 사례


전형적인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할인을 해준다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현금으로 결제한 후에는 매출 누락으로 연결이 됩니다.

사주 명의 건물에 시세보다 몇 배의 임차료를 내면서 자금을 몰아주게 됩니다.

이런 자금은 사주일가가 여행등의 비용으로 사용하구요.


산후조리원 법인카드를 사업과 관련없는 사적 경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화점 명품관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8. 영어유치원 사례


수강료 외에 별도로 받는 교재비 등을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이렇게 현금 결제한 경우 매출 누락이 될 확률이 큽니다.

누락으로 마련한 자금은 자녀 해외 유학 비용 등으로 사용합니다.


가족 명의의 사업장을 세워서 허위로 거래를 만들어 비용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들이 고급외제차를 타며 사적 경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한 경우들은 공통적으로 업체가 현금 결제 유도를 통해서 탈세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들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결혼, 출산, 육아는 모두 처음이므로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업체들이 더 우위에 서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탈세로 연결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이 바로 잡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