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에서 4월부터 1년간 다주택자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는 다주택자 중과세 인하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한 상황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다주택자 중과 배제안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그에 따라 인수위원회에서는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다주택자 중과를 배제하는 방안(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식적으로 4월부터 다주택자 중과세 배제안을 시행하는 것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현재 법령 시행일이 인수위원회에서는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 배제를 소급적용(정부가 바뀌기 전 4월에 팔아도 중과세 배제)해줄테니 안심하고 팔라는 입장입니다.

다주택자의 중과세(2주택자 20%, 3주택 이상 30%)를 1년간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나, 보유기간 등 요건이 명확히 기재된 시행령은 공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중과세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정부의 입법은 국회를 통과해야되기 때문에 인수위 입장이 명확하더라도 국무회의 심의 등에 의하여 시행령이 수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급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한 시행령안이 확정된 이후(5월 11일 이후) 매각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다주택자 인하안에 대한 질의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 법률 시행이 될것이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돌다리도 두들긴 후 건너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