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부부 공동 재산 관리 중 부동산 매수에 따른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요령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동산 매수를 하게 되어 자금조달계획서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상황] * 결혼 전 남편의 보유 현금과 혼인 증여에 대한 금액을 아내 명의 통장으로 이체 후 아내가 돈 관리를 해옴 (남편 명의 통장엔 용돈만 있는 상황) * 부동산 취득 시 한도를 높게 받기 위해 공동 명의로 진행 * 대출은 아내 명의로 실행 [질문] 부동산 취득이 공동명의이기 때문에, 이 경우 아내 명의 통장에 있는 돈을 남편 통장으로 이체 후 매도자에게 남편 계좌에서 이체가 되게끔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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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도회계법인 최지호 세무사 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문의주신 공동명의 부동산 취득 건과 관련하여,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및 향후 증여세 리스크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각자의 지분에 해당하는 자금이 실제 누구의 자금인지, 그리고 어느 계좌에서 출금되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세청 실무상 자금조달계획서에 본인 자금으로 기재하였더라도, 실제 이체된 계좌가 배우자 명의인 경우에는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에서는 남편 자금이 현재 아내 명의 통장에 있는 상황이라면, 부동산 잔금 지급 전에 남편의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남편 명의 통장으로 이체한 후, 해당 통장에서 매도인에게 직접 송금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식입니다. 아내 지분은 아내 통장에서 이체하고, 대출금은 아내 명의로 실행하되 아내 지분 충당에만 사용하도록 정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더 유의하실 점은, 대출이 아내 단독 명의로 실행되었기 때문에 향후 발생하는 이자 및 원리금 상환 부담 또한 원칙적으로 아내에게 귀속됩니다. 이 경우 남편이 실질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자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 아내가 남편 지분에 해당하는 금융비용을 대신 부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증여세 과세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편이 자신의 지분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및 원리금 상환액의 50%를 매월 아내 계좌로 자동이체하거나, 아내가 대출금을 납부하는 계좌에 공동분담금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부담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사전 정리는 자금조달계획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 또는 증여세 조사 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시면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예시나 분담비율 설정 관련 문서도 함께 제공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관련 세법, 경매학원 강의, 양도/상속/증여 등에 대한 내용으로 블로그 운영 중입니다.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cchh19이고,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wchoi1990@gmail.com 또는 010-7667-8698 최지호 세무사로 연락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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