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호 세무사입니다.


대표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세무 이슈 중 하나가 바로 가지급금 상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입니다.

단순 급여·배당으로는 세부담이 크고, 법인 자금 흐름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지분 조정과 이익소각을 결합한 구조가 가장 효과적인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익소각을 활용한 가지급금 정리 플랜을 핵심만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지급금은 조기에 정리할수록 유리하다.


가지급금은 회사 돈이 대표님에게 미정산된 상태로 나간 금액을 의미합니다.

회사가 대표님 개인을 대신해 지출했거나, 대표님이 회사 돈을 먼저 가져간 경우 발생하는 미결제 채권입니다.


가지급금이 오래 쌓이면 다음과 같은 리스크가 계속 발생합니다.


  • 인정이자 발생

  • 상여처분 및 소득세 증가

  • 건강보험료 증가

  • 배당·급여 조정 시 또 다른 세금 부담 발생


그래서 대부분의 대표님들은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왜 이익소각을 결합해야 할까?


가지급금 정리를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가 이익소각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배우자에게 일부 지분을 증여하면 지분 구조가 유연해지고 향후 배당·상속 설계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이후 법인이 자기주식을 취득(이익소각)하면 배우자 지분 매각대금이 배우자에게 지급됩니다.


이 과정에서 법인의 자금이 자연스럽게 가정으로 유입되므로 대표 개인의 자금 확보·가족 재산 이동·지분구조 정비까지 여러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자에게 지급된 이익소각 대금은 “직접” 가지급금 상환에 쓰면 안 된다!


“배우자에게 이익소각 대금이 들어왔으니,

그걸 제가 받아서 가지급금만 상환하면 깔끔하겠네?”


이렇게 하면 바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아래와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실질적으로 이익소각 대금의 귀속자는 대표

  • 배우자는 단순 통과 계정

  • 법인이 대표에게 직접 현금을 준 것으로 간주

-> 국세청에서 보는 거래의 재구성 가능




실무적으로 어떻게 해야 안전한가?


배우자에게 지급된 이익소각 대금은 배우자가 실제로 사용한다. (투자, 소비, 별도 예금 등)

또한, 대표에게 바로 송금하거나 가지급금 상환에 즉시 사용하지 않는다.


필요 시 증여 후 5년 제척기간 경과 후 배우자가 대표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자금 이동을 설계한다.

리스크는 있으나 이렇게 해야 국세청도 “실질적 귀속은 명확히 배우자”라고 인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지급금 정리와 이익소각은 단순 절세가 아니라 가족 재산 구조·지분 배치·향후 상속·증여 전략까지 모두 연결되는 작업입니다.

장부 구조, 지분율, 이익잉여금, 배우자 증여 가능 범위, 자금 흐름까지 종합 분석하여 대표님 상황에 맞춘 가장 안전한 플랜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정확한 구조로 다시 설계드릴 테니 편하게 상담 요청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님의 법인과 가족 재산이 가장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향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