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포세무회계 김영훈 세무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의2에 해당하는 감면주택과 일반주택이 있는 경우 비과세 보유기간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의2에 해당하는 감면주택의 요건은 해당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조세특례제한법]①감면주택(99조의2) | TAXLY.KR (택슬리)


조세특례제한법 99조의2 감면대상주택과 일반주택 보유 중 일반주택을 먼저 비과세로 양도하게 되는 경우 감면대상주택의 비과세 보유기간 산정일은?


감면대상주택은 다른 주택의 비과세 판단시에 해당 거주자의 소유주택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로 양도할 수 있게 됩니다.

만일 이 후에 감면대상주택만 남게 되었을 때 해당 감면대상주택(2년 보유요건 충족)을 바로 양도하게 된다면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국세청 유권해석이 있습니다.


앞서 일반주택의 비과세 판단시에 감면대상주택은 거주자가 소유한 주택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소유주택으로 변경된 날인 일반주택의 비과세 양도일 다음날부터 감면대상주택의 비과세 보유기간이 기산되므로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경우 2년이상 보유 및 거주)하고 양도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면대상주택과 일반주택이 있을 때 항상 감면대상주택을 소유주택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54조 1항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주택의 경우 2년 이상 보유 및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무주택자가 2017년 8월 2일 이전에(또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전) 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증빙서류에 의하여 확인되는 주택의 경우에는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규정이 있습니다.

예외규정을 적용할 때 무주택자의 범주에 감면대상주택만 소유한 거주자도 포함되는지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고, 이에 대하여 기획재정부에서 법령해석을 내렸습니다.

법령해석의 일부분입니다.


감면대상주택은 다른 일반주택의 비과세를 판단할 때 소유주택으로 보지 않을 뿐 실제 주택 자체는 존재하므로, 현재 주택을 보유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무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예외 규정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